오피니언

충남 오인어린이집 이순식 원장 대통형 표창

27년간 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충남 공주 의당면 오인어린이집 이순식(54)원장이 2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농촌의 어린이 교육을 위해 오랫동안 몸바쳐 일해온 공로다. 이 원장은 1981년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 새마을회관에 ‘새마을 유아원’을 세운 후, 주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13년 간 무보수로 어린이 교육을 도맡아 왔다. 이후 1994년 당시 내무부 소속의 ‘새마을 유아원’이 보건복지부 소속의 어린이집으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만5세 미만의 영ㆍ유아 육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15년간 매년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가족운동회를 열고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05년에는 현재 운영 중인 오인어린이집 부지 717㎡를 공주시에 기부했다. 시상식은 전국보육인대회가 열리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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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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