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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강북 유턴프로젝트' 핵심 수혜지역<br>용산, 개발호재 많아 '포스트 강남'으로<br>뚝섬, 한강조망권·사통팔달 교통여건등 부각<br>은평, 하반기 2지구 3,500여세대 공급 예정


금호건설이 4월경 선보일 단대부지

은평 뉴타운 조감도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강북 유턴프로젝트' 핵심 수혜지역용산, 개발호재 많아 '포스트 강남'으로뚝섬, 한강조망권·사통팔달 교통여건등 부각은평, 하반기 2지구 3,500여세대 공급 예정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금호건설이 4월경 선보일 단대부지 은평 뉴타운 조감도 ‘강남? 흥! 이제는 강북의 시대라고!’ 1970년대 이른바 ‘말죽거리 신화’로 불리던 강남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강북지역 부동산 시장이 소외 받아오던 게 사실. 하지만 강북지역에 세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강북유턴프로젝트’로 강북지역이 강남에 버금가는 주거ㆍ업무ㆍ상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강북유턴프로젝트는 2002년부터 3차례에 걸쳐 뉴타운 25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8곳을 지정, 2012까지 약 56조원을 투입해 주택 15만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회피 물량이 봇물을 이루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서울지역에서는 강북 재개발ㆍ뉴타운 사업장을 중심으로 알짜 분양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용산= 용산은 부도심 개발ㆍ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미군기지 이전지역 용산민족공원 조성계획,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단국대 이전 부지 재개발 등 넘쳐 나는 호재에 힘입어 ‘포스트 강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 서울지역 대형 개발호재의 ‘총아’라 할 수 있는 용산지역에서는 올해 1,32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 주상복합아파트 155~241㎡형 128가구 중 31가구를 10월께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용산구 신계동 신계구역을 재개발해 79~185㎡형 867가구 중 289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서는 금호건설이 81~313㎡형 아파트 600가구를 4월께 선보인다. 지하철 중앙선 한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가 가깝다. 한남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지대가 높아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 ◇뚝섬= 최근 3.3㎡당 4,500만원이라는 ‘최고 분양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뚝섬지역은 서울숲 개발과 재개발 사업 등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조명 받고 있는 곳. 한강조망권과 강남북 진입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에도 ‘강북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한계성과 공장지대 등으로 그 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곳이다. 뚝섬 재개발은 지난 2006년 개원한 서울숲을 시작으로 동북부 공업지역과 동남부 한강변주거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무ㆍ상업ㆍ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특별계획구역을 비롯해 뚝섬 동북부의 공업지역을 기존의 인쇄ㆍ출판ㆍ의류산업 및 ITㆍBT 중심지로 변모될 예정. 오는 3월 뚝섬에서는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의 주상복합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이 뚝섬 특별계획구역 1구역에서 231~376㎡형 주상복합 230가구를 분양한다. 1구역은 남쪽으로 서울숲이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며, 공연 및 전시장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쇼핑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지하철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연장구간 성수역(2010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 역시 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 331㎡형 196가구와 33층 높이의 오피스시설 1개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지난해 분양시장의 ‘최고 블루칩’으로 주목 받았던 은평뉴타운이 1지구 분양에 이어 오는 하반기 2차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통일로과 인접해 있어 1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좋고, 대부분 정남향 배치돼 일조권 역시 뛰어나다. A공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태영건설이 112~214㎡형 1,095가구, B공구에서는 동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112~214㎡형 1,113가구, C공구에서는 두산건설과 금호건설이 112~214㎡형 1,3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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