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중 판교 다음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다.
동탄 신도시 조성은 주변 지역 주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의 후광을 노린 청약전략도 고려해 볼만 하다.
동탄 신도시 후광이 예상되는 지역은 화성시 봉담, 태안, 향남 등으로 요약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해 8,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다.
쌍용건설은 3월에 봉담에서 34평형 356가구, 42평형 120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공사도 3월초 봉담에서 공공 아파트 736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동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480여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일토건은 하반기 중에 봉담에서 800가구 분양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성원건설도 9월에 32평형 637가구, 대방건설도 하반기에 34평형 6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탄 신도시 주변 지역은 현재 주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판교에 관심이 집중되나 보니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뜸한 편이다.
그러나 화성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될 경우 주변 지역의 주택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