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8,000원으로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4일 분기 사상최대 실적으로 올린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8,000원(전일 종가 6,51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견인차는 국제여객(RPK)과 화물수요(FTK)가 각각 작년 동기대비 23.5%, 26.6% 증가했고 영업외수지도 금호타이어 대손충당금 환입(약 120억원) 발생으로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급증하는 국제여객 이연수요와 IT 수출을 반영, 1분기와 2분기 위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연간 추정 매출액을 5.5% 상향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7% 상향한 4,164억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차입금 절대규모가 3조7,000억원으로 높은 편이나 실적 호조로 부채비율(2009년말 695%)이 616%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취약성과 그룹 관련 리스크 할인이 과도하고, 감자ㆍ출자전환 위험도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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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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