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레인콤 '부활의 날개' 편다

보고펀드 자금 발판 '아리리버 S7'등 신제품 잇단 출시<br>네트워킹 단말기 분야등 사업다각화도

전자사전 '딕플D25' 스페셜에디션

'아이리버 S10'

'딕플D25'

MP3P '아이리버 S7'

레인콤 '부활의 날개' 편다 보고펀드 자금 발판 '아리리버 U20'등 신제품 잇단 출시네트워킹 단말기 분야등 사업다각화도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전자사전 '딕플D25' 스페셜에디션 '아이리버 S10' '딕플D25' MP3P '아이리버 S7' 레인콤이 부활을 위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레인콤은 최근 보고펀드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내놓고 재기를 모색중이다. 레인콤은 최근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S7’와 전자사전 ‘딕플 D11’을 출시한데 이어 1월말에는 MP3플레이어 ‘U20’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무선랜(와이파이)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단말기 2종과 내비게이션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MP3플레이어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하는 셈이다. 특히 보고펀드의 투자는 레인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레인콤은 이 자금을 네트워킹 단말기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네트워킹 단말기는 차세대 성장 엔진=레인콤은 기존 MP3P와 함께 네트워킹 단말기를 중점적으로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네트워킹 단말기는 무선 랜을 기반으로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레인콤은 단계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인콤은 아직 ‘아이리버’라는 브랜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글로벌 MP3P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팟’에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규모 적자 원인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비롯된 만큼 환율 등을 고려해 보수적인 해외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레인콤은 최근 일본 전자제품 유통업체 MCJ와 브랜드 사용권과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고 일본 유통망을 개척했다.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러시아, 호주, 스칸디나비아반도 등 아직도 1위를 차지하는 곳이 많다”며 “내년에는 세계 최고의 음질을 가진 MP3P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사전과 내비게이션 시장도 적극 공략=레인콤은 전자사전과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MP3P 하나만으로는 경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레인콤은 MP3P 분야에서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자사전과 내비게이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전자사전 시장에서는 2년 만에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7인치 내비게이션은 액정화면 각도조절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사전 분야에서는 이달 말 출시할 중저가 제품 ‘딕플 D26’을 계기로 고가에서 저가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다. 입력시간 : 2006/1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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