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메가스터디, 스포츠서울21, 빛과전자, 남애전자 등 4개사가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예심청구 이전부터 `교육주` 테마를 형성하며 관심을 모아온 방문 및 온라인 교육업체다. 이달 초 실시된 디지털대성의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교육주` 인기몰이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서울21은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서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0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실적이 부진하자 이듬해 초 심사를 철회했다 이번에 재도전했다. 빛과전자는 유선통신기기 제조업체로 광가입자용 광송신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기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남애전자는 스위치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2월 공모를 거쳐 2월에 코스닥에 등록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회는 또 오는 29일 우주일렉트로닉스, 삼원테크, 그래텍, 세진티에스, 디에스엘시디, 피제이주얼리, 엘리코파워, 프롬써어티, TG인포넷, 넥센테크 등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