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코스닥전망] 전약후강... 추세반전엔 한계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강한 반등을 보였으나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추세반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다우 및 나스닥지수가 폭락해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 주말 상승은 추가 금융안정대책 발표설이 이끌었는 데 획기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실망매물이 쏟아질 공산이 크다. 게다가 8일로 다가온 대우채 환매 여파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것도 여전히 걸림돌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우채 환매 등의 악재는 이미 예견된 일로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폭이 결정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8일 이후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해외증시의 약세의 충격으로 주초에는 약세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해 온 170선이 깨지지 않는다면 주 후반에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부분의 종목이 반토막, 심지어 3분의 1로 떨어지는 등 주가가 이미 큰폭으로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생겼기 때문에 반발매수세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상승국면으로의 반전이 확인될 때까지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조정이 나타날 경우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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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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