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시장에도 헛소문 등장/현물과 장마감시간 15분차이용 집중유포

◎대부분 추측성불과 피해커 단속 서둘러야현물시장에서 특정 종목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이 나도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한도확대와 같은 출처가 분명치 않은 루머가 돌아 투자에 혼선을 빚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물시장 마감직후인 하오 3시 선물시장에서는 「재경원의 고위 관계자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조만간 확대할 것」이라는 뉴스가 모 외국 통신사를 통해 보도됐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이날 하오 2시50분까지만 해도 3월물 선물가격은 현물가격보다 낮은 71.5포인트대를 유지했으나 이같은 루머가 돌면서 급반등, 단숨에 73.50포인트로 뛰어올랐다. 선물시장은 현물시장보다 15분 늦게 장을 마치기 때문에 현물시장이 마감된 후 이같은 루머가 나돌게 되면 루머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시간조차 없이 선물가격은 급변하게 된다. 결국 이같은 정보를 뒤늦게 접한 일반선물투자자들만 가격변동의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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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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