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테라/네트워킹 전문업체… 올 매출 41% 증가(코스닥기업 IR)

◎인터넷 방화벽 시스템 내년 3월 선보여테라(대표 박상훈)는 지난 80년대부터 국내 컴퓨터 네트워크 업계를 선도해온 네트워킹 전문업체로 설계, 네트워크 장애 및 문제해결, 유지보수, 관련 주변기기 생산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본금은 14억원으로 작은 편이나 지난해 매출액이 1백56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측은 주문형 비디오시스템, 자료저장시스템 등의 네트워크 장비등도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네트워킹」이란 한마디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컴퓨터를 물리적,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제공하는 정보의 내용 및 사용계층에 따라 구축하는 시스템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테라는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네트워크시스템을 최적으로 설계해 준다. 이 회사의 네트워크 솔루션(통합프로그램)은 언론기관을 비롯 금융기관, 학교 및 연구소, 병원, 유통업체, 관공서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테라는 인터넷 방화벽(Fire­Wall)시스템을 독자개발, 오는 98년 3월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현재 1차 시험용 시스템 개발을 끝낸 상태』라면서 『이번 장치가 개발되면 그동안 해외 해커들에 시달려온 국내기관 보안 시스템의 안전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관계자는 『최근 개발을 완료, 시판에 들어간 「테라비디오 시스템」, 자료저장 시스템 「레이드」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매출은 지난해보다 41.0% 증가한 2백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록주간사인 선경증권은 『국가, 기업, 학교 등으로 정보인프라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어 소프트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중인 테라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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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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