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만톤급 화물선 日해상 실종

해양수산부는 10일 밤 인천항을 출발, 일본 효고(兵庫)현으로 향하던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 '홍해 산요'(HONGHAE SANYO.2만2,725톤)가 도착 예정 항구에 도착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돼 일본 해상보안청이 수색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일본 해상보안청은 순시선과 헬기 등을 동원, 인근 해역을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6시30분께 고치(高知)현 앞바다에서 화물선 이름이 표시된 무인 구명 보트 1척과 기름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한국인 4명과 미얀마인 24명이 타고 있는 이 화물선이 침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화물선은 바다 모래 3만2,000톤을 싣고 동중국해, 일본 규슈(九州), 시코쿠(四國)를 거쳐 10일 오후 6시 효고현 이에시마(家島)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윤종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