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안철수연구소의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8.1% 증가한 92억원, 영업이익은 50.2% 늘어난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이미 성숙단계의 바이러스백신 시장을 감안하면 안철수연구소의 이 같은 실적은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보안수요가 증가할 경우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실적호전 지속 이유로 ▦스파이제로의 월 매출액이 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 이월수주잔액이 전년 대비 25.6% 증가한 113억원에 달하는 데다 ▦V3 제품의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과 업계 최고의 재무구조는 큰 강점”이라며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극대화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