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니트젠테크가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자본총액 390억원에 부채는 3억6,800만원에 불과해 부채비율이 1%를 밑돌았다. 미디어솔루션은 2001년 5.0%였던 부채비율을 1.3%로 낮췄고, 2001년에 3.2%로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했던 모바일원은 지난해 1.4%로 더 낮아졌지만 순위는 3위로 밀렸다.
이 외에도 인터리츠ㆍ핸디소프트ㆍ야호ㆍ정소프트 등이 2%대, 소프트맥스ㆍ나모ㆍ버추얼텍 등이 3%대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도 SIㆍNI관련 벤처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돋보였다.
반면 인테크는 부채총액이 724억원으로 자본총액 3억원의 240배가 넘었다. 하이퍼정보와 엔써ㆍ와이드텔레콤 등도 부채가 자본총액보다 10배 이상 많게 나타나는 등 실적이 안 좋은 기업이 재무건전성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엑세스텔레콤ㆍ오리엔텍ㆍ대경테크노스ㆍ엠바이엔ㆍ아이엠알아이ㆍ에프와이디ㆍ플래닛82 등도 부채비율이 500%를 넘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