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150억…전분기보다 18% 늘어
SKC가 지난 3ㆍ4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4ㆍ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바닥이었던 전 분기 대비 18.1%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요 수익원으로 폴리우레탄 기초원료인 PO(propylene oxide) 증설 효과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C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내년 2ㆍ4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PO 증설에 따라 2ㆍ4분기부터는 생산량이 현재 18만톤에서 28만톤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연초 이후 유가 상승과 중국으로부터의 PO 수입량 증가로 인해 PO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7월 이후 이 같은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C의 주가는 최근 시장 대비 하락폭이 컸고 현재의 주가 수준은 과매도권”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