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체들이 골프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골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회사들은 최근 들어 파격적인 가격에 국내외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LG카드는 자사 여행사이트인 L클럽에서 말레이시아 왕복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박5일동안 6만원에 골프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말레이시아 무제한 골프’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LG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박 5일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열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제주도 지역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비씨카드는 오는 7월까지 제주 지역 골프장에서 15만원이상 자사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명에게 15만원의 그린피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또 제주도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제주 무제한 라운딩 골프투어 2박 3일’ 상품도 내놓았다.
신한카드도 창립 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우수 고객을 초청해 ‘신한 트래블 보너스카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신한카드 이용 고객 중 160명을 초청해 40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동남아 여행권,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자동차 네비게이션 등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