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베이, 타이완 네오콤 인수

中 경매시장 공략 거점 기대미국의 경매 사이트 e베이가 중국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타이완의 경매 사이트 운영업체 네오콤 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네오콤은 현재 타이완 최대의 경매 사이트인 bid.com.tw와 ubid.com.tw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경매 사이트를 통해 네오콤은 지난해 약 1,14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미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e베이는 네오콤 인수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특히 중국이라는 거대한 잠재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문은 그러나 e베이가 미국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C2C(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과 타이완은 엄연히 다른 시장이기 때문에 e베이가 타이완 업체를 인수했다고 해서 곧바로 중국에서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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