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포츠토토 발매 급증 "오리온, 성장성 기대"

오리온에 대해 스포츠토토 발매액 급증을 통한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동양종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11월 스포츠토토 누적 발매액은 1,025억원으로 이미 3ㆍ4분기 누적 발매액 903억원을 넘어섰다”며 “이 같은 발매액 급증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지기창 연구원은 “올 4ㆍ4분기 스포츠토토 총 발매액은 4,670억원, 영업수익은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스포츠토토 4ㆍ4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145억원으로 일시 비용 상각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49억원에 불과했던 지난 2ㆍ4분기 평가이익에 비해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또 “중국지역 제과사업은 스낵광고 제작비가 미리 집행됨에 따라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가 축소되며 3ㆍ4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지역의 2008년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1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개선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오리온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로 4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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