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하반기 100명의 신입사원 중 절반인 50명을 농어업인 자녀로 뽑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대강 등 각종 정부정책사업과 공사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급직 95명, 6급직 5명 등 총 100명의 신입사원 채용 때 5급직의 50%를 농어업인 자녀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주 고객인 농어업인의 자녀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농어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신입사원을 선발해 농어촌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신규채용 후 6개월의 인턴과정을 통해 5급직의 80%는 정규직으로, 나머지 20%는 계약직으로 채용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그동안 양성평등제, 저소득층 자녀 가산점 부여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 자녀 특별전형은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취하는 사회분위기를 강조하는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부합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채용 원서접수는 오는 13~20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420-3982~3) 또는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