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중간선거 결과로 대북정책 변화없다”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민주당이 참패한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일관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 정부는 북한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초당적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중간선거로 하원의 권력지형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간 민주당 정부와 공화당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북정책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전후한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언급을 지면을 통해 봤다”며 “이 대통령이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서울 G20 회의 이전에 타결될 가능성과 관련, “예측을 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다만 두 나라 대통령은 한미 FTA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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