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시가총액 2개월여만에 76兆원 감소

삼성 30% 감소‥전체에서 비중 27%로 하향

최근 2개월여만에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76조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30%나 감소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 현재 상장 674개사의 시가총액은 337조2천706억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찍었던 지난 4월23일의 413조3천952억원에 비해 18.4%,76조1천246억원이 줄었다. 이중 10대그룹 68개사의 시가총액은 219조4천542억원에서 164조8천986억원으로24.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89조8천918억원으로 4월23일의 129조6천350억워에 비해30.7%가 줄었으며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4%에서 26.7%로 낮아졌다. LG그룹의 시가총액은 18조7천923억원으로 지수고점일의 24조7천886억원에 비해24.2%가 줄었다. 또 현대차그룹 16.0%, SK그룹 9.7%, 한진그룹 17.3%, 한화그룹 27.1%, 현대그룹13.3%, 금호아시아나그룹 6.6%, 두산그룹 18.3%, 동부그룹 28.3% 등의 감소율을 각각 보였다. 지수고점일 대비 주가 하락폭은 한화그룹이 2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삼성그룹 21.5%, 현대차그룹 20.5%, LG그룹 19.8%, 동부그룹 19.4%, SK그룹 15.4%, 한진그룹 15.3%, 두산그룹 15.1% 등의 순이었다. 종목별 하락률은 SKC가 44.82%로 가장 높았고 데이콤 43.37%, 아남반도체 39.96%, SK증권 38.99%, 삼성전기 35.56%, LG전자 35.20%, 등의 순이었다. 상승종목으로는 SK가스가 7.91% 올랐으며 부산도시가스 5.83%, 금호산업 3.75%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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