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프 최대주주 변경 상한가

코스프(17160)의 최대주주가 개인사업자인 임한택씨로 변경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씨는 경영참여와 투자 목적으로 코스프 주식 23만9,600주를 장내매입, 지분율을 종전의 6.6%에서 8.29%(117만주)로 늘려 원태희 대표이사(7.77%)와 박영길 회장(6.53%)을 따돌리고 1대 주주가 됐다. 코스프는 이날 가격제한폭(40원, 9.76%)까지 오른 45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프의 주가가 액면가(1,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지난해 순손실이 73억원으로 경영상태가 좋지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ㆍ합병(M&A)을 재료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라는 지적도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편인데다 주가도 액면가를 밑돌아 M&A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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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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