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주가 상승 추이는 신차 출시가 집중되고 미국 판매의 성공이 시작되던 1999년 주가 상승과 비슷하다"며 "그때 현대차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대비 200%가 넘는 할증률이 적용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생산시대라는 새로운 펀더멘털(기초여건)의 시작을 나타내는 주가상승으로 주가 수준의 질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시장 점유율과 현대차 주가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 예상치 3.3%를 감안한 목표주가는 10만원이 적정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