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문회 4대 쟁점] 매경 경영및 도덕성

"농협비판기사 광고보복아니냐" 추궁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은 "매일경제의 비전코리아 캠페인은 돈 안들이고 기업 이미지를 올리고, 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탁월한 사업 아이템이지만 사회 공기인 언론사 대표의 역할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경률 의원은 "회사 대여금을 이용한 주식매입이나 회사 예금을 이용한 개인대출은 업무상 배임으로 회사 돈을 쌈짓돈처럼 쓰는 것은 부도기업 사주들의 공통점"이라며 부인 정현희씨의 의료보험료 관련의혹을 따졌다. 엄호성 의원은 "매경이 지난 6월 농협에 홍보성 광고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이틀간 연이어 농협을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아는데 사장이 기자들에게 비즈니스를 강조하다 보니 이런 기사가 나오게 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매경이 작년부터 '우먼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1직장 1보육시설' 갖기 운동을 전개하면서도 여사원 133명중 육아 가능성이 높은 연령의 여사원 비율이 80%가 넘는 매경에는 보육시설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장 지명자는 매경 보육시설 문제에 대해 "관리국에 검토시켰는데 해당되는 사람이 몇 명안된다는 보고를 받아 설치를 안했다"고 답했다. 또 총리직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선 "행동으로 한다. 걱정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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