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종합상사' 연내설립

청와대 정보화전략회의 >>관련기사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일괄 지원하는 '벤처종합상사' 가 이르면 연내에 설립된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올해 안에 완료된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이한동 국무총리를 비롯, 농림ㆍ산업자원ㆍ정보통신ㆍ건설교통ㆍ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보화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보화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정부는 대외무역법 시행령을 개정, 벤처종합상사 설립을 유도해 벤처기업에 마케팅ㆍ금융지원 및 알선, 정보제공 등 수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다한 물류비와 교통혼잡 등으로 인한 기업경쟁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ㆍ철도ㆍ항공 등에 대한 종합적인 물류정보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을 전체 고속도로의 99%까지 구축ㆍ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남북한 교통망 연결과 대륙철도와의 연계에 대비, 국경지역 통관시설 운영지원 시스템의 정보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2002~2006)을 오는 3월 중 수립, 추진할 방침이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의 모든 면단위 지역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기반 구축을 완료, 읍ㆍ면ㆍ동에 최소 1개 이상의 무료 인터넷 이용시설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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