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전문기업 셀빅은 2일 휴대폰 기능과 PDA(개인휴대단말기)의 장점을 합한 스마트폰 `마이큐브(모델명 v100)`를 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미츠(MITs)`와 함께 경쟁 구도가 펼쳐지게 됐다.
마이큐브는 슬라이딩타입으로 송수신 및 인터넷 접속 등의 데이터 통신기능과 일정관리, 전자책 리더기, 액셀, 워드 등의 PC기능을 장착했으며 40화음과 6만5,000컬러, 터치스크린 방식을 지원한다.
마이큐브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40만원대로 책정됐다.
따라서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60만원대의 삼성전자 미츠를 필두로 한 고가 시장과 중저가 등으로 차별화돼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