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배값 떨어지고 포도는 올라

추석을 앞두고 해마다 들썩거렸던 배 가격이 올해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예년에 비해 배 가격이 조기출하로 품질이 낮은 상품의 반입이 늘고 출하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에 비해 추석이 늦은 것도 가격하락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과는 산지출하물량 감소 및 소비증가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포도 역시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채소류는 일기호조로 생육이 활발해져 오이, 호박, 풋고추, 무, 배추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던 건고추 가격도 당초 예상처럼 작황이 부진하지 않자 산지 수집상 및 상인들의 구매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콜레라 여파로 매기가 부진한 수산물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며 건어물 역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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