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은 이날 무궁화 구조조정기금의 투자운용회사인 한국 템플턴사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상경대표와 템플턴사 잭 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금도입 계약식을 가졌다.템플턴사는 이수세라믹이 증자과정에서 발행하는 신주와 전환사채를 인수, 22.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이수세라믹은 투자자금을 신기술및 제품개발투자와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수세라믹은 TV, 컴퓨터모니터 등 각종 통신장비의 핵심부품인 페라이트 코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분야에서 세계 4위의 제품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수세라믹 관계자는 『구조조정 기금 유치로 현재 380%수준인 부채비율이 200%이내로 떨어지게 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조만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템플턴사는 자산운용규모가 2,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10위권의 투자운용회사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