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주 '비중확대' 매수 추천 잇따라

최근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나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20일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증권주의 높은 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증권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날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1,100~1,200포인트 사이에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날수 있다"며 주식위탁매매 부문이 강한 현대증권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증권도 증권업종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면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대금 증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현대증권, 중장기적으로는자산관리영업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인구고령화로 인해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자산이 위험자산인주식으로 유입될 수 있다면서 향후 수급 논리로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이날 거래대금 증가를 근거로 대우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1만3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증권주 가운데 위탁매매 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높을 것"며 대우증권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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