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는 자사의 인기프로그램 ‘모스트 원티드(Most Wanted)’의 새로운 VJ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4월5일까지 한 달간 MTV홈페이지(www.mtv.co.kr/vj)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 통과자에 한해 3차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관문을 넘는 우승자는 오는 5월 중에 본격적으로 ‘모스트 원티드’의 새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응모 조건은 VJ의 기본 자질인 뛰어난 언변과 순발력, 친화력이 필수. 이와 함께 음악을 사랑하고, 패션, 트렌드 등 동시대적 감각을 빠르게 흡수할 줄 알며 오늘날의 젊은이답게 열정과 자신감,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라면 성별, 연령, 학력과 상관없이 누구든 응모 가능하다. ’모스트 원티드’는 시청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스트리트 뮤직 리퀘스트 쇼. MTV의 대표적인 인기프로그램으로 각종 파티나 콘서트, 주요 명소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에 VJ가 직접 찾아가 시민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듣고 싶은 신청곡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 인터랙티브 뮤직 토크쇼다. 아이돌, 스타들 위주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건강한 뮤직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시민들과 편히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VJ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프로그램의 담당PD는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해피 바이러스 같은 사람은 원한다”며 “제약은 전혀 없다. VJ 선발과정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라 생각하며 젊은이다운 열기로 도전하는 분들이 많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 1년 반 가량 ‘모스트 원티드’의 VJ를 맡아온 손한별(25)은 5월 중에 새로운 VJ에게 바통을 넘기고 다른 MTV 프로그램에서 VJ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