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풍운아 댈리 "살 빼고 새출발합니다"

‘풍운아’ 존 댈리(43ㆍ미국)가 달라졌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스페인오픈 1라운드에 나타난 댈리는 27㎏나 체중을 줄인데다 예전과 달라진 스윙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180㎝의 키에 몸무게가 127㎏ 정도 나갔던 댈리는 100㎏ 정도로 홀쭉(?)해진 인상을 줄 정도였다. 골프에도 진지해진 듯했다. “하루에 9시간씩 퍼트 연습을 하기도 했고 이틀 내내 스윙 연습을 하기도 했다”는 그는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는 쪽으로 스윙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성적보다는 기행과 구설수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댈리는 “당분간 유럽투어에 전념할 예정이며 어떤 목표를 갖기보다는 자신감을 얻는 게 우선”이라며 “다시 우승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가진 이미지와 같은 일들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댈리는 선두 쇠렌 한센(덴마크)에 7타 뒤진 공동 4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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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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