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카드, 2∙4분기 실적 양호

삼성카드가 2ㆍ4분기에 영업마진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카드 이용이 늘어나고 신규 조달금리가 낮아지면서 2∙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4분기 순이익은 1,342억원으로 1∙4분기보다 15.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기간 은행의 평균 순이익이 24.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 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영업수익과 지급이자의 차이를 상품자산으로 나눈 순이자마진(NIM)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신규조달금리 수준이 평균조달금리보다 여전히 낮기 때문에 평균조달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보여 NIM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1∙4분기 평균조달금리는 6.25% 수준이었으나 지난 달 말 현재 3년 만기 삼성카드채 금리는 4.92%에 머물고 있다. 황 연구원은 “최근 부진한 은행주가 3∙4분기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삼성카드의 주가도 같이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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