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유가는 러시아ㆍ그루지야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1.25% 하락한 배럴당 113.7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달러 반등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주 대비 9.2% 하락한 온스당 7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반등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인해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선까지, 금값은 온스당 750달러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달러 반등, 재고증가 및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저가매수가 늘면서 전주 대비 0.54% 하락한 톤당 7,3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루미늄은 전주 대비 2.51% 하락한 톤당 2,78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