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지난 17일 파산신청을 했지만 이로 인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기록할 손실은 1억6,000만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영향이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는 2006년 3월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사모펀드(PEF)운용사다. 설립 당시 자본금이 15억원이었지만 2007년 메가스터디, 2008년 대선주조 등 연이은 투자 손실을 기록하며 2013년 12월 말 기준 자기자본 -138억6,000만원의 자본잠식 상태를 기록했다. 이후 부채초과로 채무지급이 어려워져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는 설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사업ㄴ의 중단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