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이 3∙4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신영증권은 “리노공업은 스마트폰 등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의 테스트 수요가 늘면서 3∙4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및 전기전자 제품 테스트용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리노공업은 3∙4분기에 각각 155억원과 59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는 것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8.1%에 달한다. 신영증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 제품들에 대한 새로운 테스트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 호조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력은 돋보이지만 거래량 부진이라는 약점 때문에 주가도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6.7% 올려 잡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