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2.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디도스(DDoS) 공격 방어 전용 엔진을 탑재해 디도스 방어와 통합 보안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패킷의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했으며 고속 패킷 처리 루트와 일반 패킷 처리 루트를 이원화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특히, 방화벽과 가상 사설망(VPN) 성능이 크게 향상돼 10기가(G)급 제품인 ‘트러스가드 10000’은 방화벽 기준 최대 30G 대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
트러스가드 2.0은 기업 내 PC의 V3 설치 여부 및 업데이트 상태에 따라 네트워크 접속제어도 할 수 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전체 네트워크로 악성코드를 전파하려 할 때 악성 트래픽을 차단하고, PC에 설치된 V3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치료를 유도한다. 이에 따라 업체는 추가 솔루션 도입 없이 PC의 악성코드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PC를 전체 네트워크에서 격리하지 않고 악성 트래픽만 차단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트러스가드 2.0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 데이터 베이스(DB)’와 연동돼 PC의 위험 사이트 접속을 제어함으로써 웹을 경유한 악성코드 유입을 사전 차단한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트러스가드 2.0은 급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다변화하는 보안 위협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솔루션”이라며 “V3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 DB가 연동돼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