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제 9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8~10일 서울 서초동 조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전국 19개 대학 21개 팀이 참가한다. 8개 법학전문대학원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각 참가팀들은 공정거래법을 기초로 자신들이 직접 작성ㆍ구성한 사건에 대해 공정위 심판 절차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각 팀의 구성원들은 사건을 조사하는 심사관, 조사받는 기업을 대리하는 변호사, 이를 판단하는 위원의 역할을 분담해 모의 심판을 진행한다.
공정위는 “이번 경연주제에는 최근 사회ㆍ경제적 이슈가 됐거나 향후 경쟁법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 될 수 있는 산업 및 지적 재산권 분야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이 포함돼 있다”며 “경쟁당국, 기업, 변호사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회 1등 수상팀에는 국무총리상과 소정의 장학금ㆍ트로피가 주워지며 우수상3팀, 장려상 3팀 등에게도 상장과 장학금 등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