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이 개인연금 상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출범한 IBK연금보험이 지난 14일까지 판매한 연금상품은 9,730건, 납입보험료 기준으로는 574억원에 달한다. 이는 자체적으로 올해 말까지 세웠던 목표치(696억원)를 80% 이상 넘어선 것이다.
IBK연금보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0세부터 연금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위험보험료를 없애 고객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모회사인 기업은행의 영업망과 중소기업 고객을 활용한 것도 상품판매액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해석한다.
이경렬 IBK연금보험 대표는 “제휴 은행을 확대하고 인터넷, 전화 등 판매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서민들이 연금가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