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엄종대 광주은행장

"내년에도 지역밀착경영 힘쓸것""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밀착 경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엄종대(59) 광주은행장은 "올 한해는 광주은행이 아픔을 딛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숨가쁜 한해였다"며 "내년 소매금융역량 집중과 선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육성,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선도 지방은행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엄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정도 경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대출문턱 없애기 운동과 소액급전대출 시판으로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특히 엄 행장은 우리나라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가맹점을 유치하고 영업점을 찾아 1일 지점장으로 활동하는 등 발로 뛰는 영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엄 행장의 이 같은 노력은 광주은행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인 당기순이익 670억원(9월 말 기준, 가결산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58%,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경영개선약정(MOU) 6개항 초과 달성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엄 행장은 "새해에도 광주은행을 찾는 지역민과 지역 기업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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