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잭 니클로스 얼굴, 英 지폐에 새겨진다

‘황금 곰’ 잭 니클로스(65ㆍ미국)가 영국의 5파운드 지폐 도안 인물이 된다. 니클로스는 오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뒤 은퇴할 뜻을 밝혔고 그를 후원하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그의 마지막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 개막 이틀전인 12일부터 그를 도안한 5파운드 지폐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RBS는 영국에서 자산규모가 두번째로 큰 은행이며 1845년 제정된 법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민간은행은 자체 지폐 발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생존 인물 가운데 영국 왕실의 일원이 아닌 사람이 영국의 지폐 도안 인물이 된 사례는 아직 없다. 니클로스는 38번째로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며 70년과 78년 두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통산 메이저대회 18승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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