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지수 새해 도입/시가 총액방식… 전체·5개 업종지수 산출

◎1월3일 종가부터… 증협 “장중엔 발표 안해”장외주식시장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종합주가지수(코스닥지수)가 내년 1월3일부터 선보인다. 24일 증권업협회는 장외등록 주식의 주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시가총액 방식의 코스닥지수를 개발, 내년 1월3일 종가부터 실시키로 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외등록주식 전문 중개회사인 코스닥증권이 영업을 개시한 지난 7월1일의 종가를 1백으로 전체 장외등록종목의 주가지수와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건설업, 금융업, 기타업종 등 5개 업종지수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장외주식시장의 주가 흐름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증권거래소 장내 시장과의 비교 투자도 가능하게 된다. 증권업협회 오정환 상무는 『장외주식시장의 경우 동시호가제도가 없으며 기세에 따른 주가 형성종목이 여전히 상당수에 달해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장중에 코스닥지수를 발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를 산정하는 시가총액방식이란 종목별 당일 종가에 발행주식수를 곱해 시가총액을 산출한 다음 이를 다시 총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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