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12개 자산운용사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주식형펀드 자금을 재위탁했다.
18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2개의 신규 위탁사와 기존 10개 위탁운용사 등에 총 2,000억원어치의 간접투자자금을 재집행했다.
이번 집행분은 만기가 된 주식형펀드를 재위탁한 것이다. 12개 운용사들은 시장 상황을 봐가며 편입된 포트폴리오를 전면 조정할 계획이다.
종목 교체작업은 거래일 기준으로 최대 10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이날 재위탁한 주식형펀드는 주식 편입비율이 80% 이상인 순수 주식형펀드이다.
곽대환 국민연금 아웃소싱팀장은 “이번에 새로 선정된 2개 자산운용사와 기존 위탁 운용사 10개 등 총 12개 운용사들에 2000억원 규모의 주식형펀드를 재위탁했다”며 “대규모 현금이 신규로 투입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