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merging Company] 카포넷

카포넷(대표 박경운ㆍwww.coponet.com)은 지난 2000년 닻을 올린 정보보안 관제서비스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보안(경찰)`을 의미하는 `Cop On Net`을 회사 이름으로 정하면서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보안 솔루션 시장이 뛰어들었다. 카포넷은 정보보안 관제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면서 최근에는 통합보안관리(ESM)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KT 메가패스 PC 보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PC 보안 서비스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정보보안 관제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 이를 통한 상호 밀접한 사전대응과 사후대처가 보안침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카포넷은 신뢰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카포넷의 보안관제센터인 `시큐센터(SecuCenter)`는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보안응급대응 ▲보안기술지원 ▲보안분석서비스 등 필수적인 지원 체제를 유기적으로 갖추고 있다. 카포넷이 보안 관제를 책임지고 있는 곳은 한국타이어, 프리챌, 인터파크 등 150여개 업체. 지난 해의 경우 부산아시안게임의 보안 관제를 맡아 운영함으로써 국내 보안관제운영 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렸으며 지난 1.24 인터넷 대란 당시에는 관제센터를 주축으로 비상대책반을 운영, 고객 업체들에게 발 빠른 응급대응조치를 취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도 했다. 카포넷은 기존의 보안관제서비스 기술을 인정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기술연구소를 설립,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보안기술연구소는 보안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PC 통합 보안 서비스를 자체 개발,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19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통신 메가패스 PC보안서비스 BMT에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카포넷호`를 이끌고 있는 박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88년 한국디지탈에 입사한 후 95년 모토롤라의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두산정보통신과 두산그룹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로 일해 온 전문가다. 박 사장은 “KT 메가패스를 통한 PC 보안 서비스 시장 진출로 개인 사용자들도 방화벽 안티 바이러스 등 종합적인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와 제휴를 맺게 돼 보안관제 서비스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포넷은 보다 완숙한 보안서비스를 갖춰 고객에게는 `신뢰 받는 동반자`로서, 직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관련기사



정민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