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송홍식 드림 성형외과 대표 "우리 성형기술 中서 인정"

상하이 진출 3년 성과 밝혀


“중국의 빠른 경제ㆍ사회 발전과 함께 미를 가꾸고 싶어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성형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상하이에 진출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인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겠습니다.” 중국 상하이 진출 3년 만에 입지를 마련한 송홍식(46) 드림성형외과(www.e-dream.co.kr) 대표 원장은 3일 “중국인들의 경제ㆍ사회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성형을 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 성형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성형 기술이 먹혀들고 있는데다 현지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바람에 편승해 해외진출의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성형외과의 중국 진출은 지난 2004년부터. 상하이 진출 초반기 문진부(우리나라의 의원급 규모) 형태의 성형외과만 담당하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20배드 이상의 병원급 규모로 확장, 성형외과는 물론 피부과ㆍ중의미용과ㆍ치과 등 상하이 최대 규모인 미용센터를 운영,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는 게 송 원장의 설명. “우리의 성형기술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만큼 중국인들도 이에 매료돼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리는 중국인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저희는 3년 전에 뿌리를 내린 만큼 최근 현지 의료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그는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성형중독을 감안, 바람직한 성형문화를 지적한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인들도 그저 성형외과를 그저 지나다 들리는 쇼핑센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수술하는 성형외과를 선택해 꼭 필요한 부분에 성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는 “성형수술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와 기능적인 불편함 등을 해소시켜 외모에 자신감을 갖게 해 더 활발하고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며 “적절한 부분에의 적절한 수술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서 좋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름대로의 성형철학을 강조했다.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취직이 잘 안된다고 찾아온 남학생을 눈쌍꺼풀수술로 보완해 부드럽고 좋은 인상으로 만들어 나중에 입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또 이미 다른 병원에서 여러 번 재수술을 받은 여자분이 저희 병원을 찾아 다시 해달라고 했을 때 본인의 구조적인 모습을 잘 설명, 이상적인 성형이 돼 고맙다고 인사를 받았을 때도 잊을 수가 없네요.” 지난 8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 91년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송 원장은 96년 서울대병원 전임의, 97년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초빙교수를 거쳐 2000년 2월까지 한일병원 성형외과 과장 등을 역임한 뒤 같은 해 3월 서울대 의대 동문들과 함께 드림성형외과를 확장ㆍ개원한 후 현재 드림성형외과 대표 원장,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서울대병원 성형외과ㆍ성균관대 삼성병원 자문의,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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