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7회 바다의 날

"동아시아권 수출입 중심 항만 육성" [인터뷰] 이인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마산항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해양수산청이 될 것입니다." 이인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마산항은 개항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정기항로와 항만투자가 미흡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기여도가 현재 16%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마산항 광역개발 및 기존 항만시설 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여도가 20∼30%선으로 상승, 지역경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부산항(40%)에 필적하는 수준. "올해 마산항 항만시설 확충과 진해항 인프라 재정비에 344억원을 투자해 제2부두(3,000톤급 3선석)와 제5부두(2만톤급 2선석)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인근 부산ㆍ광양항과 차별화하고, 21세기 동아시아권 수출입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3년 2만톤급 컨테이너부두 2선석과 3만톤급 다목적부두 2선석이 건설되는 마산항 개발사업이 2008년 마무리되고,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연간 6,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청장은 "올해 안에 마산항을 이용하는 기업체의 해운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중국의 닝보ㆍ상하이 지역과 미주ㆍ북유럽 등 컨테이너 환적(T/S)항로를 개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선원노정과장, 해양환경과장, 해양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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