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02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에서 씨엘코엔터테인먼트의 엽기토끼 '마시마로'가 대상을 수상했다.진흥원은 9일 올해의 캐릭터 대상을 발표하고 우수캐릭터에 모닝글로리의 '블루베어', 위즈엔터테인먼트의 '부비' 등을 '올해의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했다.
특별상인 '캐릭터상품제조상'은 ㈜영아트, '캐릭터 라이센스 에이전트상'은 ㈜킴스라이센싱이 수상했다.
엄윤상 캐릭터팀 과장은 "최소 계약금ㆍ러닝로열티, 수출 여부,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며 "올해 마시마로, 홀맨 등 6개 작품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하는 등 캐릭터의 스테디셀러화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일 문화관광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업체에는 1,000만원, 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업체에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김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