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며 장중 870선을 회복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22포인트 오른 875.48로 출발해오전 10시6분 현재 12.44포인(1.44%) 상승한 873.70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의 상승, 한국은행의 콜 금리 인하로 투자 심리가다소 안정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관은 7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80억원, 외국인은 10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31억원의 매수 우위다.
운수창고와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가 2%대,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운수장비가 1%대의 강세다.
삼성전자는 2.06% 오른 4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KT, POSCO, 한국전력은 2%대,현대차는 1%대의 상승세며 SK텔레콤과 LG전자는 강보합이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민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이 1%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동원금융지주는 5%대의 급등세다.
금호산업, 서광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건설주도 경기 부양 기대감에 1~3%대의 오름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456개로 하락 종목 178개를 웃돌고 있다.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옵션 만기일을 무사히 넘기 가운데 금리 인하와 미국 증시의 상승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