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印尼, 거시경제 목표 고수

인도네시아 정부는 루피아貨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목표를 고수할 것이라고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경제.재무.산업 조정장관이 14일 밝혔다. 기난자르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조 프로그램에 따른 월별 정기 검토를 앞두고 정부 경제목표 조정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목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경우 목표 수정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앞서 부디오노 국가개발계획 장관은 루피아화의 가치회복후 목표 수정 가능성이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난자르 장관은 또 중앙은행이 루피아화 가치 상승을 위해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정부가 해외 차입 달러로 루피아화 구매에 나선 것을 "개입으로 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0%에 달하는 이자율과 연 75%를 초과하는 인플레율의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루피아화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정부의 경제재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밤방 수비안토 재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상황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정부정책 변화는 시사하지 않았다. 스자흐릴 사비린 중앙은행 총재 역시 IMF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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