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9월부터 자전거도로 102개 코스 287㎞에 구간별 칼로리 소모량을 적은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팔달산코스(5.3㎞)와 서호천코스(8.1㎞), 수원천코스(17.7㎞) 등에 3∼8개씩의 칼로리 소모량을 적은 표지판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2015년까지 69㎞의 자전거도로를 새로 만들어 총 연장 356㎞의 자전거도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영양과잉 및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 병이 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칼로리 섭취량과 운동을 통한 소모량을 스스로 계산해 항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