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외식창업, 아이템 차별화가 경쟁력

신맵당,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갈비찜 주력메뉴, 천연 고춧가루 사용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창업 규모는 100조원에 육박한다.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만 3,300여 개를 훌쩍 넘어서고 프랜차이즈 창업 분야에 종사하는 인구는 130만 명에 달하는 등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음식점창업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유망아이템으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홍수 속에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 고유 경쟁력과 특징이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타 업체에서 모방하기 어려운 독특한 장점과 경쟁력이 있는지 검토하고, 일시적인 유행이 사라질 아이템이 아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엔에프씨코퍼레이션의 ‘신(辛)맵당’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를 끈다. 매운 음식에 관하여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매운 음식을 해먹는 한국인이 꾸준히 찾을 아이템으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신맵당(http://sinmapdang.com)은 매운양푼갈비찜과 소갈비찜 등의 대표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다.


최근 매운 음식이 유행하며 경쟁적으로 캡사이신 등을 함유한 자극적인 매운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신맵당은 인공 매운맛 대신 천연 고추 가루로 매운맛을 낸다. 우리나라 ‘청양고추’, 중국 ‘사천고추’, 베트남 ‘쥐똥고추’ 등을 비롯해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매운 고추로 등록된 ‘부트졸로키아’ 등을 재료로, 소비자가 직접 매운맛 강도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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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 위생관리체계인 HACCP 인증 업체로부터 재료를 제공 및 가공하여 먹을 거리에 대한 믿음도 한층 높였다.

신맵당은 매운갈비찜외에도 ‘안매운갈비찜’, ‘매운찜닭’, ‘매운닭발’ 등 매운 음식을 메인 메뉴로 하고 있다. 불고기정식, 너비아니정식 등을 비롯, ‘해물누룽지탕’, ‘백짬뽕’ 등 사이드 메뉴 개발도 활발하다.

엔에프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맵당은 갈비와 양념을 숙성시켜 가맹점에 원팩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문주방장이나 조리사가 없어도 조리할 수 있도록 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었다”면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고객 응대에 주력할 수 있어 초보창업주도 부담없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신맵당은 전단지나 현수막 같은 기존 오프라인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성향과 트렌드를 고려해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을 지양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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