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카드, 'VVIP 마케팅' 나섰다

연회비 100만원 카드 출시… 소수 고객에만 '한정 발급'

신한카드 모델이 VVIP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신한 프리미어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불황으로 소비가 고가품이나 저가품으로 양극화된 가운데 부자들을 겨냥한 VVIP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신한카드는 31일 연회비가 100만원인 '신한 프리미어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항공, 특급 호텔, 명문 골프장, 명품관ㆍ면세점, 병원, 금융 등과 관련된 각종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전노선의 비즈니스석에서 퍼스트 클래스석으로의 좌석 업그레이드, 동반자 비즈니스 항공권 무료 제공 서비스를 준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대 5억원의 여행자보험도 가입해준다. 아울러 롯데ㆍ그랜드하얏트ㆍ제주신라 등 국내 특급 호텔의 멤버십 서비스와 스위트룸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또 홀인원 보험 무료 가입, 명문 골프클럽 그린피 할인 등 골프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롯데ㆍ갤러리아 명품관 10% 할인 서비스 등 쇼핑 관련 서비스 ▦금융 우대 서비스 ▦특급 병원 건강 검진 무료ㆍ우대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VVIP 고객 중에서도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소수의 고객에게만 한정 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IP 마케팅은 불황에 둔감한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최근 신세계ㆍ롯데ㆍ현대백화점 등 유통가는 물론 삼성ㆍ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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