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대기업 일자리는 130만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240만개 늘어나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외환위기로 일자리가 감소한 지난 98년을 제외하고는 1996~2006년까지 중소기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매년 증가해 지난 10년간 모두 247만여명의 고용이 창출됐다. 반면 같은 기감 대기업의 고용은 130만여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 수의 99.9%와 전체 고용의 85.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선진국에서는 중소기업이 고용창출에 큰 역할을 하며 경제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며 “우리경제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선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